'남북한 관계와 러시아 역할' 간담회

○ 일 시 : 2016년 10월 6일 11:00

○ 주 제 : · 북한 핵개발과 한 ·러시아 입장 의견 교환

              · 러 ·일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 등 협력 프로젝트

              · 남북한 ·러시아 철도 연결사업 등 협력 프로젝트

              · 남북 통일에 대한 러시아의 협력 당부 등

○ 참 석 : 이인제 (한반도통일연구원 대표고문)

              Alexandar Zhebin 박사 (러시아 과학원 극동연구소 한국학센터장)

              김영웅 박사 (전 소련국회의원, 러시아 국립연구대학교 교수)

              나정주 회장 (한러 미래재단 이사장)

              김경웅 원장 (한반도통일연구원)

이인제 한반도통일연구원 대표고문은 10월 6일 러시아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남북한 긴장 완화 및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고문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미사일 개발을 진척시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고,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졌다”고 지적, “앞으로 2~3년 내 북한 핵의 해결 방도를 찾지 못할 경우, 한국·일본 등 핵무장 도미노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고문은 또 러시아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을 반대하지만 대북제재에는 미온적임을 상기시키면서 “한국이 러시아의 3대 교역국일 정도로 양국 관계가 긴밀한 만큼, 러시아 정부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러시아의 손꼽히는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알렉산더 제빈 박사 등은 “북한 핵개발은 용납할 수 없지만, 국제 제재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남북한과 시베리아 철도연결사업이 정치군사적 이슈로 인해 중단 상태에 놓여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간담회에는 러시아 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의 선임 연구위원인 김영웅 박사와 S. 수슬리나 박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